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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월드스타는 아시아에서 탄생할 것”
흑인음악계 거장 테디 라일리가 ‘월드스타’를 찾기 위해 한국에 왔다.
테디 라일리는 28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한 이유를 밝혔다.
테디 라일리는 최근 할리우드 영화 ‘하이프네이션’(감독 알렉스 칼자티, 제작 파라마운트)의 음악감독을 맡았다. 영화 '하이프네이션'은 비보이들의 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한국의 비보이팀인 갬블러 크루가 주연급으로 출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B2K, 우피 골드버그, 마야 등 유명스타들이 출연한다.
테디 라일리가 찾고 있는 차세대 월드스타도 바로 이 영화 작업의 일환이다. 테디 라일리는 ‘하이프네이션’에 나올 여주인공으로 한국의 신인 또는 기성스타를 눈여겨보고 있으며 이미 여러 가수들과도 접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 60%, 미국에서 40% 가량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며 미국에서 7월 중순경 촬영을 시작해 8월 중순 한국 로케이션이 계획돼 있다. 영화는 내년 1월 중순 개봉될 예정이다.
테디 라일리는 80년대 중반 이후 뉴 스윙 잭이라는 흑인음악을 유행시킨 주인공으로 가이(GUY)라는 그룹으로 1988년 1집 앨범을 발표했으며 1994년부터 5년간 그룹 블랙스트리트(Blackstreet)로 활동했다. 이후 프로듀서로 변신 SWV, 마이클잭슨, 바비 브라운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