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의 횡포, 그것이 알고싶다'..제작진 향한 시청자 응원 '쇄도'

  • 등록 2015-01-11 오후 2:08:59

    수정 2015-01-11 오후 7:36:04

‘그것이 알고싶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대한 감사의 인사가 쏟아지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10일 방송에서 ‘백화점 모녀와 땅콩회항’ 편을 보여줬다. 최근 논란이 됐던 한 지방의 모 백화점에서 있었던 모녀 고객과 주차요원 간의 갈등을 집중 조명했다. 더불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기내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승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고 사무장까지 비행기에서 내리게 하는 ‘회항 사건’의 이면까지 낱낱이 공개했다.

11일 오후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관련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방송에서 전한 이야기에 분노하는 시청자부터 이러한 일이 되풀이 되어선 절대 안 된다는 경각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관련 글은 300개가 넘게 등록됐다.

‘그것이 알고싶다’(홈페이지 화면 캡쳐)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가 다룬 두 사건은 다른 이야기지만 요즘 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갑(甲)의 횡포’와 맞물려 같은 주제의식을 전했다. 특히 ‘땅콩 회항’이라 불려온 조현아 전 부사장과 얽힌 사건에 대해서는 앞서 방송을 통해 소개한 뒤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일을 잘 수습하면 뒷일을 책임지겠다는 모종의 거래가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고, 대한항공 내 만연히 퍼져왔던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일상을 드러낸 직원들의 인터뷰도 전파를 탔다. 사건 당시 비행기에서 내리라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지시에 따랐던 박창진 사무장이 얼굴을 비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두 사건을 조명하는 데만 그치지 않았다. 그 동안 우리 사회에서 벌어져왔던 있는 자들의 이해할 수 없는 횡포가 어떠한 법적 처벌을 받았고, 이후 그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보여줬다. 두 사건 역시 어떤 결과를 맞을지에 대해 대중의 끊임없는 관심을 촉구하면서도 제대로 된 법의 정의가 실현되길 바라는 간절함도 전했다. 시청자들이 “본 방송을 못 본 것이 죄송합니다”라며 “제작진은 정말 최고입니다”라고 한 목소리를 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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