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베트남 프리시즌 대회, 참가선수 부족으로 무산

  • 등록 2016-11-23 오전 8:03:35

    수정 2016-11-23 오전 8:03:3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내년 2월 베트남에서 열기로 했던 프리시즌 3개 대회가 참가 선수 부족으로 무산됐다.

23일 KPGA 관계자에 따르면 정규 시즌이 시작하기 전인 내년 2월 13일부터 3월 3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3개 대회를 열어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에게 정규대회 출전권을 주기로 하고 참가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주 마감된 참가 신청에서 출전 선수가 70명을 밑돌아 대회 성립 요건인 140명을 채우지 못했다.

KPGA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숙식, 그린피 등을 포함, 하루 180달러와 참가비 10만원이 필요한데 일부에서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비용을 낮추고 참가자 신청 마감 연장을 논의했지만 대회를 열지 않기로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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