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브라질GP, 월드챔피언 주인공 가려질까?

  • 등록 2010-11-04 오후 12:11:00

    수정 2010-11-04 오후 12:11:00

▲ 페르난도 알론소.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드라마틱한 2010시즌을 재패할 최후의 주인공 탄생할까?

2010시즌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18라운드인 브라질GP가 현지시각으로 7일 오후 2시 브라질 상파울루 인터라고스 서킷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브라질GP는 월드 챔피언의 주인공을 결정지을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사실상 이번 경기의 결과에 따라 챔피언 타이틀의 최종 승자가 가려질 수 있어 불꽃튀는 혈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F1은 예측불허의 순위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열린 코리아GP에서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가 우승을 차지해 단숨에 득점 선두에 오르면서 3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반면 1위를 달리던 마크 웨버(레드불 레이싱, 호주)는 리타이어로 무득점에 그쳐 2위로 하락했다.

현재 득점 순위는 231점을 기록 중인 알론소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웨버는 220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그 뒤를 210점의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영국)이 바짝 쫒으며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1위부터 3위까지 점수 차는 단 21점에 불과해 드라이버 챔피언십의 최종 승자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형국이다.

컨스트럭터즈에서는 레드불 레이싱이 426점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맥라렌이 18점을 추가해 399점으로 레드불 레이싱과의 점수차를 27점으로 좁혔다. 따라서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또한 마지막 라운드까지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경기가 열리는 인터라고스 서킷은 4.309km를 71바퀴 돌아 총 305.909km를 완주하는 반시계 방향의 서킷이다. 랩 타임(Lap time, 트랙을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이 1분 10초대 정도로 짧은 편이지만 수많은 경사 변화와 코너로 구성된 난이도 높은 서킷이다. 드라이버에게 혹독한 체력전이 요구된다.

브라질GP는 펠리페 마사(페라리, 브라질), 루벤스 바리첼로(윌리엄스, 브라질), 브루노 세나(HRT, 브라질), 루카스 디 그라스(버진 레이싱, 브라질) 등 현재 F1에서 독일 다음으로 많은 브라질 출신 드라이버 4명이 출전하기 때문에 현지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특히 마사는 2006년, 2008년 브라질GP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데다 지난 한국GP에서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경기의 성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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