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데뷔' 미스터T "K트롯으로 고척돔 찍고 세계로"

'미스터트롯' 출신 강태관·김경민·이대원·황윤성
그룹 미스터T로 첫 싱글 발표…조영수 프로듀싱
  • 등록 2020-06-18 오후 2:30:48

    수정 2020-06-18 오후 2:30:4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전세계적으로 알려지는 트롯 그룹이 되겠다.” 18일 오후 1시 데뷔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4인조 트롯 그룹 미스터T의 당찬 출사표다.

미스터T. 왼쪽부터 이대원, 강태관, 황윤성, 김경민.
미스터T는 TV조선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출신 강태관, 김경민, 이대원, 황윤성으로 구성된 팀이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인 지난 4월 팀 결성 소식을 알린 이들은 이날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딴놈 다 거기서 거기’를 발표하고 데뷔를 알렸다.

데뷔 소감을 묻자 이대원은 “솔로 활동을 하다가 그룹으로 활동하게 되니 든든하다. 혼자 여러 곡을 부르려면 숨이 찼는데 이젠 숨 돌릴 시간이 있어 좋고 연습할 때도 외롭지 않다”며 미소 지었다. 황윤성은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이 부는 가운데 저희 넷이 모여 활동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은 기분”이라고 했다. 강태관은 “음악을 시작한 이후 앨범을 내는 게 이번이 처음이라 긴장되고 설렌다. 현실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 될 정도”라고, 김경민은 “저 역시 앨범을 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서 긴장되고 떨리고 기대도 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의 보람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스터T는 국악, 전통 트로트, 아이돌 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는 멤버들로 구성된 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멤버들은 이미 ‘미스터트롯’을 통해 실력과 스타성을 입증했다. 김경민은 깊이 있는 트롯 감성과 재치 넘치는 매력을 뽐내 주목받았고, 제3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판소리 일반부 장원을 수상한 국악인 출신 강태관은 처음 도전한 트롯 장르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아이돌로 데뷔한 뒤 이종격투기 선수로도 활약한 ‘트롯파이터’ 이대원은 탄탄한 몸매와 노래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으며, 마찬가지로 아이돌 출신인 황윤성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이대원은 “미스터T는 아이돌 팀 못지않은 비주얼과 댄스실력을 모두 갖췄다”며 “앞으로 K트롯의 인식을 확 바꾸는 팀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또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따로 또 같이 활동하며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스터T의 데뷔 싱글에는 레트로 댄스 트로트 장르의 ‘딴놈 다 거기서 거기’와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의 우승 특전 곡을 리메이크 한 ‘찍어’ 등 2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곡은 미스터T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넘치는 흥이 돋보이는 곡인 ‘딴놈 다 거기서 거기’다. 강태관은 “제목 그대로 미스터T를 제외한 딴 사람들 다 거기서 거기니 저희를 많이 사랑해달라는 의미가 담긴 곡”이라고 소개하며 웃었다.

싱글에 담긴 2곡 모두 홍진영 ‘사랑의 배터리’, 유산슬 ‘사랑의 재개발’,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 등을 작곡한 히트 메이커 조영수가 프로듀싱했다. 강태관은 “조영수 작곡가님이 직접 파트 분배를 해주시며 각 멤버의 숨은 매력을 잘 뽑아내주셨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황윤성은 “정말 팬이었던 SG워너비 선배님의 노래를 만드신 분과 작업할 수 있어 꿈만 같고 떨렸다”고 했다.

깜짝 전화 연결을 통해 멤버들에게 인사를 건넨 조영수는 “미스터T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팀이다.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가요계에 한 획을 긋는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힘을 북돋웠다.

싱글을 공개하고 기자간담회까지 마친 미스터T는 ‘딴놈 다 거기서 거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소방차와 신화를 롤모델로 꼽은 멤버들은 오래오래 활동하며 세계적인 그룹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소망했다. “음원차트에서 15위 안에 들고 싶다”, “언젠가 고척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다” 등 구체적인 목표도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