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동호회, 스포츠보험가입비율 3.6%에 불과

  • 등록 2011-09-23 오전 11:46:33

    수정 2011-09-23 오전 11:46:33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체육동호회의 스포츠보험가입률이 저조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주 5일제 근무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체육 동호회원은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이에 비해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선교 의원은 23일 국민생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8만여 체육동호인 가운데 3.6%인 11만 명만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체육동호회 사고건수는 2343건으로 2009년에 비해 16.6%가 증가했고 보험액 기준으로는 71.9%가 증가했으나 보험가입증가율은 0.5%에 불과했다.

종목별로는 신체접촉이 많아 부상위험이 높은 축구의 경우, 동호회 등록인원 48만8519명 중에 4.4%인 2만1566명만이 보험에 가입돼있고, 인라인스케이트(1.9%)나 패러글라이딩(5.9%), 스키(13.7%), 스노우보드(3.5%), 자전거(19.9%) 등 사고위험이 높은 종목도 보험 가입비율이 낮았다.

비교적 사고위험이 적은 배드민턴이나 게이트볼은 보험가입비율이 각각 1.9%, 11.3%로 저조하지만 종목별 사고발생빈도 순위에서는 야구, 축구, 자전거, 스노우보드에 이어 나란히 5, 6위를 기록해 어느 종목이든 사고 위험성이 있음을 나타냈다.

한선교 의원은 "레저스포츠 동호회 인구가 300만명을 돌파했지만 보험가입율은 매우 저조하다. 스포츠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국민생활체육회와 스포츠안전재단에서는 보험가입에 대한 홍보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