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연장' 구로다, 최고 연봉 기다린다

  • 등록 2015-12-09 오전 9:18:03

    수정 2015-12-09 오전 9:18:03

구로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현역 연장을 선언한 구로다 히로키(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최고 연봉이라는 선물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닛폰 등 일본 언론은 9일 구로다의 현역 연장 선언 소식을 전하며 “내년 연봉에서 최고액 경신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 프로야구의 토종 선수 최고액은 요미우리 스기우치, 오릭스 가네코의 5억엔. 올 시즌 4억엔을 받은 구로다인 만큼 이 금액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 언론은 내다봤다.

스즈키 히로시마 본부장은 “경력을 보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금액을 제시할 것이다. 그 자체가 모티베이션이 되지는 않겠지만 200승(-7)을 목표로 해주길 바란다”고 예상을 뒷받침 했다.

그만큼 구로다가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다. 8일 히로시마 지역지는 호외로 구로다의 현역 연장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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