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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에 더 큰 관심이 쏠리는 건 가수 임영웅이 함께할 예정이기 때문. 시축이 예정된 임영웅은 팬클럽 ‘영웅시대’와 함께 경기장에서 봄나들이를 즐길 계획이다.
시축에 나서는 임영웅은 서울 유니폼과 40주년 기념 머플러를 착용할 예정이다. 등번호는 ‘12번’이다. 당초 서울은 임영웅의 축구 동호회 등번호인 ‘10번’을 제안했다. 그러나 임영웅 측이 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의 상징 ‘12번’이 더 의미가 있을 거 같다고 판단했다.
서울 측은 “추첨을 통해 임영웅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 5벌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서포터즈 수호신도 환대 준비를 마쳤다. 수호신은 경기장 1층과 3층에 임영웅을 위한 특별 걸개를 두 개 제작해 게시한다. 또 임영웅을 위한 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측은 “서포터즈에 있어 이름을 부르는 콜은 아무에게나 하지 않는 소중한 응원 방식”이라며 “이번에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보여준 서울, K리그 문화에 대한 존중 방식에 감동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