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훈남 멘티 4인방 `남아스떼` "프로 세계 입문 떨린다"(인터뷰)

25일 프로젝트 싱글 '제주도의 푸른밤' 발표
이승환 멘토의 마지막 선물
'위탄2' 출연 후 근황 공개
  • 등록 2012-07-26 오전 11:32:03

    수정 2012-07-26 오후 11:16:25

25일 남아스떼란 팀명으로 프로젝트 싱글 ‘제주도의 푸른밤’을 발표한 홍동균(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한다성·최정훈·에릭남(사진=권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승환의 훈남 멘티 4인방 에릭남 최정훈 한다성 홍동균이 남아스떼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프로젝트 싱글을 발표했다.

남아스떼는 25일 싱글 ‘제주도의 푸른밤’ 음원을 공개했다. 1988년 들국화의 최성원의 곡을 리메이크했다. ‘제주도의 푸른밤’은 이미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될 만큼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남아스떼의 ‘제주도의 푸른밤’은 시원한 레몬에이드처럼 새콤달콤하다. 여름 시장을 겨냥한 곡답게 흥겨운 미디움 템포에 감미로운 네 목소리가 3분25초간 더위를 잊게 한다.

‘제주도의 푸른밤’은 이승환이 남아스떼에게 멘토로서 주는 마지막 선물이다. 이승환과 남아스떼의 인연은 지난해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에서 맺어졌다. 에릭남 최정훈 한다성 홍동균은 이승환의 멘토 스쿨에 발탁되고 훈훈한 비주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남자들만 모였다’는 뜻인 남아스떼(男兒's떼)라는 이름도 그때 붙여졌다.

홍동균은 “남아스떼라는 이름으로 ‘위탄2’가 아닌 프로들의 세계에 입문하게 돼 떨린다”며 긴장감을 내비쳤다. 에릭남은 “이승환 멘토님이 우리들에게 준 선물”이라며 이승환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에 “기다려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곡이었음 좋겠다”고 기대했다.

남아스떼는 ‘위탄2’가 끝난 뒤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다. 에릭남은 이승환과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 일과 음악 사이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세계적인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 취직된 상태였다. 최정훈은 인도로 돌아가 학업에 매진했다. 그는 미국 버클리 음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 중이다. 한다성은 가수가 되기 위해 서울에 올라와 아르바이트와 음악 공부를 병행하며 지냈고 홍동균은 ‘한국의 존 메이어’를 꿈꾸며 음악 작업을 하면서 데뷔를 준비해왔다.

남아스떼는 ‘위탄2’에 도전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네 명 모두 가수를 되기를 꿈꿨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선뜻 결심을 굳히지 못했다. ‘위탄2’에 지원한 계기도 ‘작심’보다는 우연히 시기가 맞아떨어져 반신반의 하면서 시작한 일이다. 그런데 운 좋게도 멘토 스쿨 과정에 합격했고 에릭남과 최정훈·홍동균은 톱 12까지 올랐다.

에릭남은 “TV에 출연해서 사람들이 알아보고 그런 게 신기했다”며 “정식으로 데뷔를 한 건 아니지만 행동하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중의 관심에 고마움과 부담감을 내비쳤다.

남아스떼는 이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신인들이 그러하듯 네 청춘들이 그리는 꿈과 열정도 크고 강렬하다. 남아스떼는 “사람들이 우리들의 음악으로 기뻐하고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음악을 통해 좋은 일까지 할 수 있다면 그만큼 행복한 일도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홍동균(맨 왼쪽)부터 최정훈·에릭남·한다성(사진=권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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