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최단기록 KO승' 홍영기, 로드FC 2연승 도전

  • 등록 2015-01-08 오전 10:01:37

    수정 2015-01-08 오전 10:01:37

홍영기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홍영기(32·팀원)가 오는 2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21’에 출전한다.

홍영기는 지난 해 11월 9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열린 ‘로드FC 영건스 18’ 메인경기에 출전해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데뷔전 최단 시간 승리 기록’이 바로 그 것.

홍영기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강력한 미들킥을 상대 복부에 적중시켰다. 이어 펀치와 후속 파운딩으로 21초 만에 백승민(30·코리안좀비)을 물리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홍영기는 ‘주먹이운다-시즌3’ 출신으로 준수한 외모와 태권도 국가대표라는 화려한 경력으로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쌓았다. 이를 계기로 홍영기는 팀원에 합류하게 되면서 진지하게 종합격투기 선수로서의 길을 걷게 됐다.

홍영기는 “지난 대회가 끝나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모든 것이 내 잘못이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격투 선수는 무엇보다 케이지 안에서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승리 후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홍영기가 출전하는 ‘로드FC 021’은 서두원의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 도전과 플라이급 챔피언 리매치 등 두 개의 챔피언전이 열린다. 또한 ‘신예 파이터’ 박지혜의 데뷔전이 개최된다.

로드FC 021의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슈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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