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도 머지 않았다" 노승열, PGA 진출 후 최고 성적

  • 등록 2012-06-11 오후 2:42:45

    수정 2012-06-11 오후 2:42:45

▲ 노승열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루키' 노승열(21)이 '희망'을 쐈다.

노승열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사우스윈드(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PGA 투어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첫 승을 향한 가능성을 열었다. 종전의 최고 성적은 지난달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9위. PGA 투어 18개 경기 출전 만에 두 번째 톱10 진입이다.

가장 의미가 있었던 것은 패턴의 변화다. 노승열은 그동안 첫날 좋은 스코어로 발판을 마련해 놓고도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맥빠지는 플레이로 기회를 날리거나 첫날부터 하위권으로 처져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일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그동안 한 번도 찾아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다. 노승열은 첫날 3언더파를 치고 공동 3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둘째 날은 1타를 줄였지만, 셋째 날 2타를 잃고 예전의 패턴을 반복하는 듯 했다.

시즌 초만 해도 노승열은 PGA 투어에서 가장 기대가 높은 신인이었다. 우승을 위해서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56.4%에 불과한 드라이버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다. 순위로는 130위. 좋은 자리에서 두 번째 샷을 못하니 이후 좋은 샷이 나올 확률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우승을 위해서는 부족한 2%를 채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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