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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사우스윈드(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PGA 투어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첫 승을 향한 가능성을 열었다. 종전의 최고 성적은 지난달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9위. PGA 투어 18개 경기 출전 만에 두 번째 톱10 진입이다.
시즌 초만 해도 노승열은 PGA 투어에서 가장 기대가 높은 신인이었다. 우승을 위해서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56.4%에 불과한 드라이버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다. 순위로는 130위. 좋은 자리에서 두 번째 샷을 못하니 이후 좋은 샷이 나올 확률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우승을 위해서는 부족한 2%를 채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