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이 띄우는 8년만의 편지..11일 6집 발매

임재범(사진=예당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임재범이 정규 6집 ‘투...(To)’를 11일 발매했다. 그의 정규앨범은 2004년 5집 ‘공존’ 이후 8년 만이다.

임재범은 이번 앨범에서 사랑, 고통, 이별 등 그간 주로 불러온 무거운 분위기의 주제를 내려놨다. 살아온 세월을 돌아보며 세상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듯 담담히 풀어냈다.

임재범은 “노래 속에 담긴 하나하나의 의미가 나뿐만 아닌 또 다른 누군가에게도 특별한 의미로 느껴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타이틀곡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다. 이승철 6.5집과 7집에 참여했던 작곡가 홍성민이 임재범만을 위해 만든 곡이다. 희망적이고 감성적인 멜로디의 발라드다.

펑키한 사운드와 이색적인 코러스가 돋보이는 ‘드림 오브 비전(Dream of Vision)’도 주목할 만하다. 악성 림프종을 이겨내고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SBS ‘K팝스타’ 출신 백아연이 함께 한 ‘행복을 찾아서’도 가슴을 울린다.

임재범은 이번 6집 발매를 신호탄으로 2012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오는 8월18일 부산을 시작으로 인천, 광주, 대구, 원주, 서울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