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활동 지지"… 아이즈원 사태에 팬들은 '신중'

팬 연합 "공식 수사결과로 판단해달라" 성명
  • 등록 2019-11-13 오전 9:05:33

    수정 2019-11-13 오전 9:05:33

그룹 아이즈원(사진=오프더레코드)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48’의 조작 의혹이 안준영 PD에 의해 일부 사실로 드러나면서, 대중의 시선은 자연스레 아이즈원에게 쏠리고 있다.

아이즈원은 2018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이 배출한 한일 합작 그룹이다. 장원영·미야와키 사쿠라 등 한국과 일본 연습생들로 이뤄진 12인조 그룹으로, 지난해 10월 첫 앨범 ‘컬러아이즈(COLOR*IZ)’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러던 중 ‘프로듀스48’의 조작 의혹이 제기됐고, 일부 사실로 드러나면서 아이즈원은 11월 11일 예정했던 앨범 발표를 미루고 잠시 활동을 중단 중이다. 일각에서는 기획사 관계자들이 모여 ‘아이즈원 해체 논의를 했다’고 했으나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아이즈원 일부 멤버가 해체를 원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소속사 측에 의해 확인됐다.

그런 가운데 아이즈원의 팬 연합은 13일 ‘아이즈원 12인 활동 지지 성명서’를 발표,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섣부른 판단을 멈춰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팬 연합 측은 “현재 언론은 사건 그 자체보다 활동에 제약이 생긴 아티스트에 대한 기사를 중점보도하고 있으며 일부에선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보도도 이뤄지고 있다”며 “해당 기사를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일부 이용자들은 아티스트에게 무분별한 비난과 성희롱, 나아가 그룹의 해체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유사한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공식적인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일을 판단해 달라”며 “이번 일이 일회성 소동으로 그치지 않고 관련 문제점 개선을 통해 이 같은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일부 팬들은 아이즈원 서포트 전문가를 모집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법무, 전략기획, 언론미디어 등 각계 전문가를 모집,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아이즈원을 서포트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아이즈원을 두고 당장이라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아이즈원 팬들은 정확한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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