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톰 크루즈 "`친절한 톰 아저씨` 별명 감사"

  • 등록 2011-12-02 오후 3:40:51

    수정 2011-12-02 오후 4:45:40

▲ 톰 크루즈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한국팬들이 붙여준 `친절한 톰 아저씨`란 별명에 대해 "좋은 별명 감사하다"며 흐뭇해했다. 그리고 "공항에 늦게 도착했는데 한국팬들이 따뜻하게 맞아줘 고마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톰 크루즈는 2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감독 브래드 버드)기자회견에서 "영화를 찍고 나 어느 나라를 가야할까 논의했고 이렇게 한국에 다시 와서 기쁘다"라며 한국팬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톰 크루즈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해외 유명 스타로는 역대 최다다. 톰 크루즈는 지난 2008년 영화 `작전명 발키리` 홍보차 친절한 팬서비스로 국내 영화 팬들의 호감을 샀다. 그래서 `친절한 톰 아저씨`란 별명까지 얻은 터.

친절한 톰 크루즈는 영화에서 다시 한번 고난위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그가 영화에서 맡은 역은 특수비밀 요원 이단 헌트. 톰 크루즈는 높이 828m의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빌딩에서 줄 하나에 의지한 채 열연해 기대를 샀다.

톰 크루즌 "관객들에게 스토리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꼭 필요했고 그래서 직접했다"라며 "감독이 먼저 아이디어를 냈는데 그 때 얘기를 듣고 `정말 대단하다,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열의를 보였다.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은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로 폭발 테러에 연루된 비밀 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 분)가 IMF 조직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렸다.한국 개봉은 오는 15일.

(사진=권욱 기자)

▶ 관련기사 ◀ ☞`MI4` 브래드 버드 감독, "스티브 잡스 철학은···"(인터뷰) ☞단상 치우고 농담도..`친절한 톰 아저씨`의 진가 ☞[포토]톰 크루즈 `달랑 청바지+셔츠, 소박한 패션 눈길`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언제까지? 100세 되면 고려" ☞폴라 패튼 "톰 크루즈와 `MI`, 꿈이 이루어졌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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