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임영웅 출격 임박…'음원킹' 빅뱅 독주 막을까

빅뱅, 보름째 차트 정상 질주
싸이, 5년 공백 깨고 새 음반
임영웅,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
  • 등록 2022-04-21 오후 12:37:39

    수정 2022-04-21 오후 3:18:56

싸이(사진=피네이션)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원 시장에서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대성, 탑)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신곡 ‘봄여름가을겨울’로 보름째 차트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 중이다. 이 가운데 컴백을 앞둔 싸이와 임영웅이 빅뱅의 독주를 막을지 관심이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21일 발표한 16주차(4월 10~16일) 가온차트 집계 결과에 따르면 빅뱅은 이달 5일 발표한 신곡 ‘봄여름가을겨울’로 4관왕에 올랐다. 디지털, 스트리밍, 벨소리, 통화연결음 차트 1위가 모두 ‘봄여름가을겨울’이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빅뱅이 ‘꽃 길’ 이후 약 4년 만에 내놓은 신곡이다. ‘거짓말’, ‘마지막 인사’,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뱅뱅뱅’(BANG BANG BANG)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빅뱅은 긴 공백을 깨며 ‘음원 킹’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5주차 차트(4월 3~9일)에선 디지털, 스트리밍, 벨소리, 통화연결음뿐 아니라 BGM과 다운로드 차트까지 포함해 총 6개 부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빅뱅의 질주가 이어지는 상황 속 눈길을 모으는 컴백 주자는 싸이와 임영웅이다. 싸이는 이달 29일 ‘싸다9’를, 임영웅은 5월 2일 ‘아임 히어로’(IM HERO)를 발매한다. 각각 대중성과 팬덤 파워라는 키워드를 대표하는 가수라 코로나19 이후 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음원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거란 업계의 기대감이 높다.

빅뱅(사진=YG엔터테인먼트)
싸이는 다양한 연령대의 음악 소비층 공략이 가능한 가수로 그간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포함한 다수의 곡을 차트 정상에 꽂아넣었다. 트롯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충성도 높은 팬층을 다진 임영웅은 차트 내에서 자신의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다. 16주차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차트 톱200에는 총 10곡을 진입시켰다.

게다가 두 사람 모두 정규앨범이다. 싸이는 8집 ‘4X2=8’ 이후 무려 5년 만에 내놓는 정규앨범인 9집 ‘싸다9’를 12곡으로 꽉 채웠다. 크러쉬, 성시경, 헤이즈, 타블로, 화사(마마무) 등이 이름을 올린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도 눈에 띈다. 타이틀곡뿐 아니라 전곡을 향해 음악 애호가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차트 최상위권을 싹쓸이하는 ‘줄 세우기’를 연출할지도 관심이다.

임영웅은 정규앨범 발매가 이번이 처음이라 팬들이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음반 구매뿐 아니라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에도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임영웅은 이달 26일 앨범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트랙리스트를 공개한다.

이밖에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씨스타 출신 소유 등 차트 1위 경험이 있는 또 다른 음원 강자들의 신곡 소식도 잇따르는 중이다. 가온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3월 음원 시장 이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고, 1분기 음원 이용량은 2019년 동기 대비 약 35% 정도 줄었다”며 “음원 시장의 양적 성장이 필요한 때에 대중성과 음원 파워를 갖춘 가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신곡을 내준다면 폭넓은 소비층의 음원 플랫폼 유입을 통한 선순환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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