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리, '오겜2' '택시'로 연기·음악 두 토끼 사냥

신보 '러브 올'로 본업 가수 컴백
"타이틀곡 '택시'로 무더위 날려버리길"
"'오겜2' 영광… 믿고 보는 배우 됐으면"
  • 등록 2023-08-09 오후 3:00:44

    수정 2023-08-09 오후 3:00:44

조유리(사진=웨이크원)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더위를 단번에 달려버릴 시원한 앨범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가수 조유리가 신보 ‘러브 올’이 2023년 여름을 대표하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조유리는 9일 미니 2집 ‘러브 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택시’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직진 고백송이다. 사랑하는 상대에게 달려가는 마음을 담아, 택시를 타고 빠르게 달려가겠다는 의미가 담긴 곡”이라며 “올여름 굉장히 덥지 않나.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앨범과 곡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유리는 타이틀곡명을 왜 ‘택시’로 정했냐는 물음에 “사실 운전면허가 없다. 급한 일이 생기거나 빠르게 어딘가에 도착하고 싶을 때 택시가 떠오르더라”면서 “택시라는 소재가 키치하고 재밌게 느껴졌다. 스토리라인을 고민해서 음악으로 풀어내고 싶었고, 그렇게 타이틀곡 ‘택시’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조유리는 무려 1년 2개월 만의 컴백인 만큼 비주얼 면에서도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조유리는 “이번에 금발을 하고 나왔다. 파격적으로 180도 변신을 하고 싶었다”면서 “신나는 하이브리드 댄스팝 장르의 곡인 만큼, 상큼하고 신선해 보였으면 해서 비주얼부터 확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조유리는 자신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음색’이라고 답했다. 조유리는 “많은 분들께서 내 목소리를 알아봐 주시더라. 팬뿐 아니라 대중께서도 ‘조유리 음색이다’라고 해주신다”면서 “마치 ‘음색 지문’처럼, 목소리에 차별점이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유리(사진=웨이크원)
얼마 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 캐스팅 소식을 전한 조유리는 “좋은 기회가 닿아 오디션 기회가 생겼고, 열심히 준비해서 캐스팅 됐다”고 출연 과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너무 좋은 대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열심히 촬영할 테니 공개되면 예쁘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배우와 가수 활동을 동시에 병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느냐는 물음에 “정말 둘 다 어려운 것 같다”며 “이제 시작하는 단계고, 배워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서 좋은 앨범과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믿고 보는 배우, 믿고 듣는 가수’다. 조유리는 “가수와 배우 활동을 동시에 병행하면서 어려운 순간도 있고, 힘든 순간도 있지만 만족도는 최상”이라며 “연기도 사랑하는 장르고, 노래도 사랑하는 존재다. 사랑하는 걸 계속하면서 대중에게 다가간다는 점에서 힘들다는 생각보단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유리가 연기하는 작품도, 조유리가 노래하는 곡도 믿고 보고 들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조유리(사진=웨이크원)
조유리는 9일 오후 6시 미니 2집 ‘러브 올’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6월 발표했던 미니 1집 ‘Op.22 Y-왈츠:인 메이저’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미니앨범이다.

‘러브 올’은 탁구, 테니스 등 일부 구기 종목에서 사용하는 스포츠 용어다. ‘0:0’의 의미를 담고 있어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외치는 단어이다. 이렇게 게임을 시작하듯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든 걸 사랑한다’라는 단어 자체가 담고 있는 의미처럼 사랑의 모든 순간이 이번 앨범에 담긴다.

타이틀곡은 ‘택시’다. 사랑에 빠진 ‘너’에게 달려가는 마음을 택시라는 수단을 통해 표현한 ‘직진 고백송’이다. 사랑이라는 설레는 감정 앞에 서툴기만 한 말과 행동에 의기소침해지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너’에게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다가가겠다는 솔직하고 당당한 마음을 가사로 그린 하이브리드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이밖에도 밴드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작사에 참여해 사랑의 양면성과 호기심을 그려낸 ‘레몬 블랙 티’, 사랑에는 쓴맛도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비터 테이스트’, 사랑과 집착의 흐릿한 경계를 그려낸 ‘행 온’, 이별 후 느껴지는 힘든 감정을 담아낸 ‘멍’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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