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 그룹 소울헌터스 멤버 자살 '충격'

  • 등록 2008-06-17 오후 5:35:41

    수정 2008-06-17 오후 5:35:41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비보이 그룹의 한 멤버가 잦은 부상으로 활동이 힘들어진 것을 비관,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소울헌터스의 멤버인 양 모씨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 2동 자택 목욕탕 가스 배관에 허리 벨트로 목을 매 자살했으며 이를 이날 오후 8시 함께 살고 있는 외사촌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故 양 모씨는 유명 비보이 그룹 ‘라스트마스’에 3년 전 들어가 활동해왔으나 6개월 전 부상으로 탈퇴해 휴식을 취한 후 최근 소울헌터스에 합류했다.

양 모씨 측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잦은 부상으로 비보이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마음 고생을 해왔으며 유서는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故 양 모씨의 시신은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 안치되어 있으며, 사건을 맡은 서울 수서 경찰서는 현재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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