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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는 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친선경기에서 전반 12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결승골과 후반 46분 손흥민의 프리킥 쐐기골에 0-2로 패했다.
베리조 칠레 감독은 “한국 선수 중 가장 인상적인 한 명을 꼽자면 단연 손흥민”이라며 “특히 수비수와 1대1로 마주할 때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외에 첫 번째 골을 기록한 황희찬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의 칠레는 한국(29위) 한 계단 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벤투호가 본선에서 만날 우루과이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우리 대표팀의 좋은 연습 상대가 됐다.
한국의 장점에 대해서는 “정말 빠르고 공수전환이 좋다. 압박도 좋다. 그래서 첫 번째 골을 만들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