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오징어게임' MBTI 알리 나와…상우에겐 안 당할 것" [인터뷰]③

"'무궁화' 게임, 모델 출신이라 가만있기 자신있어"
  • 등록 2021-10-01 오후 3:46:09

    수정 2021-10-01 오후 3:46:09

(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호연이 실제 자신과 비슷한 성격의 ‘오징어게임’ 속 캐릭터와 함께 직접 참여해보고 싶은 극 중 서바이벌 게임에 대해 언급했다.

정호연은 1일 취재진과의 화상인터뷰에서 실제 자신의 성격과 가장 가까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속 캐릭터가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외국인 노동자 ‘알리’”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17일 공개 이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한국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오늘의 톱10’ 정상을 차지했다. 또 글로벌 OTT 스트리밍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이 발표한 기준 전세계 83개국 TV 쇼 부문 TOP3을 휩쓸기도 했다.

정호연은 극 중 탈북자 새벽 역을 맡았다. 가족을 위해 큰돈이 필요해진 절박한 상황에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하는 인물로, 소매치기 생활을 하며 거칠게 살아온 캐릭터다. 모델로 활동해온 정호연은 이번 작품으로 첫 연기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의 SNS 팔로워 수 역시 공개 약 3주 만에 9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폭증했다.

정호연은 “요즘 인터넷에 ‘오징어게임’ MBTI 테스트가 있더라. 직접 그 테스트를 해보니 알 리가 나왔다(웃음)”며 “새벽이 못지않게 알리가 돼 게임에 참여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하지만 난 알리와는 다르게 상우(박해수 분)에게 억울하게 당하고만 있진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해 폭소를 자아냈다.

극 중 등장한 6개의 서바이벌 게임 종목 중 참여해보고 싶은 자신있는 종목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첫 번째 게임으로 등장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꼽았다.

정호연은 이에 대해 “제가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이하 ‘도수코’) 모델 출신인 만큼 화보 등 촬영 과정에서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며 포즈를 잡는 데 익숙하다”며 “미동 없이 한 자세로 가만히 있는 건 굉장히 자신있기 때문”이라는 엉뚱한 답변을 덧붙여 화기애애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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