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올림픽 대표팀 측면수비수 이유현 영입

  • 등록 2021-02-04 오전 11:09:06

    수정 2021-02-04 오전 11:09:06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게 된 올림픽대표팀 측면수비수 이유현. 사진=전북현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전북현대가 올림픽 대표팀 측면 수비수 이유현(24)을 영입했다..

전북은 4일 “전남드래곤즈에서 뛰었던 이유현을 계약기간 4년 조건으로 영입해 측면 수비에 더욱 안정을 이루게 됐다”고 발표했다.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이유현은 2017년 전남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까지 75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한 측면 수비수다. 왼쪽과 오른쪽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오버래핑이 좋고 한 템포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현재 올림픽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고 있는 이유현은 올해 열릴 도쿄올림픽 출전도 유력한 상황이다. 전북 구단 측은 “이유현을 향후 이용, 최철순을 이을 전북의 미래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현은 “K리그 최고의 팀에 입단하게 돼 너무 기쁘고 아직 어린만큼 형들에게 많이 배워 한국 최고의 측면수비수가 되고 싶다”며 “올 시즌 올림픽대표와 전북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양쪽 측면수비에 출전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며 “올 시즌 이용, 최철순, 이주용과 함께 측면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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