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배우 주호성이 '장나라의 아버지'에서 천직인 배우로 다시 무대에 선다.
주호성은 1인극 '원숭이 피터의 아름다운 생애'를 오는 10월 중국 북경 선봉극장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어가 아닌 중국어 공연이라는 점. 중국 현지에서 외국인이 중국어로, 그것도 1인극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어서 연극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80~9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이자 연출가로 명성을 떨친 주호성은 2000년 들어 연극무대를 잠시 떠나 한류스타인 딸 장나라를 가수, 그리고 배우로 키워내는 일에만 매진해왔다.
오랜 외유를 끝내고 다시 무대로 돌아올 채비에 나선 주호성은 "그동안 딸의 뒤에서 '장빠'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가운데서도 창작에 대한 열정만큼은 멈추질 않았었다"며 "딸 장나라를 사랑해준 중국 팬들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 중국에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한 중국어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장나라 5년만에 한국영화 '오오사이즈' 출연
☞김재승, 장나라 스크린 복귀 파트너 낙점...여장남자 역 '눈길'
☞조영남-장나라, 김장훈 서해안 페스티벌 '노 개런티' 동참
☞쉐드릭 미첼, "장나라는 음악적 표현 영역이 넓은 가수"
☞장나라 "中 쓰촨성 지진 현장 참담...삽이라도 들고 돕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