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권진영 "충분히 혼자 오래 살았다" 결혼 소감(공식입장)

  • 등록 2016-01-08 오전 10:53:13

    수정 2016-01-08 오전 10:54:30

개그우먼 권진영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개그우먼 권진영(37)이 노처녀 탈출의 기쁨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권진영은 8일 소속사 슈가타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내가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다니 생각해도 너무 신기하다. 충분히 혼자 오래 산 만큼 (시집)가서 충분히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진영은 오는 3월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교회에서 2세 연하의 회사원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결혼식은 일반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양가 가족 및 친척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권진영은 단국대 연극영화학을 졸업하고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KBS2 ‘개그콘서트’의 ‘우비삼남매’ 코너에서 김다래와 함께 ‘우비소녀’로 불리며 인기를 누렸다. ‘개그콘서트’ 외에도 ‘뻔뻔 개그 쇼’ ‘불만제로’ ‘코미디 X-1’ ‘이미지 랭크쇼 스타본색’ ‘다녀오겠습니다2·3’ 등 다수의 지상파 및 케이블 예능에서 활약했다.

권진영은 예비신랑과 함께 차분히 결혼을 준비하고 있으며 결혼 후에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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