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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은 19일 아시아 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아마도 무스메치와 그래플링 경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원챔피언십은 종합격투기뿐 아니라 킥복싱, 무에타이, 서브미션 그래플링 챔피언 제도를 운용하는 대회사다. 존슨은 2022년 8월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챔피언, 무스메치는 지난해 10월 원챔피언십 서브미션 그래플링 플라이급 챔피언이 됐다.
존슨은 2012~2017년 UFC 챔피언전 12연승으로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역대 최강으로 자리매김했다. 2017·2018·2019·2021 국제브라질주짓수연맹(IBJJF)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무스메치는 현재 원챔피언십 서브미션 그래플링 챔피언에 자리해있다.
무스메치는 경기가 끝나 뒤 존슨과 경기를 정중하게 요청했다. 존슨은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수용인원 1만1440명) 현장에서 원챔피언십 객원 해설자 자격으로 직접 경기를 지켜봤다.
무스메치를 ‘주짓수의 마법사’로 극찬한 존슨은 합동훈련에 앞서 “네가 (관절기를 걸기 위해) 내 다리를 붙잡으면 난 유연성을 테스트할 생각이 없다. 바로 항복할거야”라고 솔직하게 말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존슨은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찰 수 있는 종합격투기, 무스메치는 서브미션 그래플링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어떻게 대결할지는 원챔피언십 대회사와 두 선수의 합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