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도미닉, AOMG에 계약 종료 의사 밝혀

"정리 절차 밟고 있으나 완료된 건 아냐" 입장
  • 등록 2024-04-22 오후 1:54:35

    수정 2024-04-22 오후 1:54:35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사이먼 도미닉(쌈디)이 소속사 AOMG에 계약 종료 의사를 밝혔다.

AOMG는 사이먼 도미닉과의 계약 종료설이 제기된 22일 낸 입장문을 통해 “지난 2월 아티스트의 계약 종료 의사를 확인하고 정리 절차를 밟고 있으나 현재 완료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OMG는 “관련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AOMG와 사이먼 도미닉 양측 모두 소속사와 소속 아티스트로 성실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OMG는 가수 박재범이 2013년 설립한 연예 기획사다. 박재범은 2021년 12월 대표 이사직에서 사임했고 둥지도 모어비전으로 옮겼다. 최근에는 대표 이사직을 맡아온 DJ 펌킨(김수혁)이 사임하면서 하이어뮤직을 이끌던 유덕곤 씨가 새로운 수장이 됐다.

이 가운데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 등이 지난달 AOMG를 떠났다. 남아 있는 소속 아티스트로는 사이먼 도미닉, 로꼬, 유겸, 코드 쿤스트, 쿠기, 펀치넬로, 후디, 미노이 등이 있다. 광고 펑크 건 여파로 계약파기설에 휩싸였던 미노이는 AOMG와의 갈등을 봉합했다. 계약 종료 절차를 밟고 있는 사이먼 도미닉은 2014년 AOMG에 합류했고 한때 공동 대표 이사직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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