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챔피언 출신 슈퍼스타 에반본, 한국 링에 오른다

  • 등록 2015-09-27 오후 3:38:42

    수정 2015-09-27 오후 3:38:4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WWE 챔피언 출신의 스타 레슬러 맷 사이달 (WWE 활동명 에반본)이 한국에 온다.

맷 사이달은 오는 10월 3일 고양시 일산 서구 ‘크로스핏 풍류’ 체육관에서 열리는 PWF(Pro Wrestling Fit)의 ‘인생공격2’ 대회에서 PWF의 LOTW(Lord of the world) 타이틀을 놓고 현 챔피언인 ‘갓 몬즈(God monz)’ 김남석과 타이틀 매치를 벌일 예정이다.

WWE 활동 당시 에반 본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프로레슬러 맷 사이달은 지난 2011년 코피 킹스턴과 ‘에어 붐’이라는 태그팀을 결성해 WWE 태그팀 챔피언에 오르면서 국내 프로레슬링 팬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지난 2008년 WWE ‘슬래미 어워드’에서 ‘최고의 피니시무브 플레이어’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테크닉과 화려한 공중기로 정평이 난 테크니션이다.

맷 사이달과 타이틀 매치를 갖게 된 PWF의 대표이자 LOTW챔피언 ‘갓 몬즈(God monz)’ 김남석은 프로레슬링 선진국인 일본과 미국에서 활약한 바 있는 30세의 젊은 프로레슬러다.

김남석은 불과 18살이었던 2002년 국내 단체에 입문했고 2년 뒤인 2004년 데뷔했다. 2006년 일본으로 건너가 WWE 경량급 챔피언 출신인 일본의 타카 미치노쿠에게 사사, 그의 단체인 ‘카이엔타이 도조’의 선수로 활약했고 각국의 여러 단체에서 시합을 뛰며 성장했다.

김남석은, 지난해 4월 열린 PWF의 첫 대형흥행 인생공격에서 일본의 명문 프로레슬링 단체 ‘드래곤 게이트’의 챔피언 출신이기도 한 강자 카게토라를 꺾고 초대 LOTW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맷 사이달은 “한국의 김남석과 경기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 한국 레슬링 사상 최고의 경기를 만들어 보이겠다”며 “내가 하늘을 날아 김남석에게 나의 피니시 ‘슈팅스타 프레스’를 명중시키는 장면을 기대해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남석은 PWF의 공식홈페이지에서의 인터뷰에서 “갓 몬즈에게 있어 맷 사이달은 그냥 애정결핍증에 걸린 인간일 뿐”이라 일축하면서, “시합은 5분 안에 끝나게 돼있다. 그가 링 위에서 (자신의 피니시인) 슈팅스타 프레스를 쓰게 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상대를 도발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PWF의 또다른 타이틀인 LOTC 챔피언 벨트를 놓고, 현 LOTC챔피언인 ‘배드 릴 섭지(PWF)’와 UFC 해설자이자 방송인으로 활약중인 김남훈의 경기도 열린다.

또한 일본 큐슈의 명물 프로레슬러인 ‘가바이 할배’가 참전, 스리웨이 매치 (3-way match) 25분 한판 승부를 벌인다. 특히 이 경기는 챔피언이 직접 시합 룰을 정하는 LOTC 타이틀의 규정에 따라 막판까지 결과를 점칠 수 없는 흥미로운 열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매드원’ 박동혁, 엉클, 이수빈 등 PWF의 젊은 신인들이 서로 격돌하는 ‘인생공격 토너먼트’ 또한 차세대 프로레슬링계를 점쳐볼 수 있는 빅 매치다.

한편, PWF의 ‘인생공격2’ 대회는 얼마전 ‘한류 문화인 재단’(http://www.human-k.org)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리에 마치고 현재 PWF의 공식 스토어(http://storefarm.naver.com/pwfshop/)를 통해 티켓 예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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