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곰돌이 캐릭터와 감독 및 주요 선수 가면을 활용해 홍보활동 중인 강원FC(사진_강원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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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강원FC(감독 최순호)가 오는 5일 열리는 어린이날 홈경기를 앞두고 동심 마케팅을 통해 팬들의 마음을 공략한다.
강원은 오는 5일 오후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감독 일리야 페트코비치)와의 K리그 1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어린이 팬들을 사로잡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강원은 경기 당일 전광판 모니터를 통해 특선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를 상영하고,
'무한비상 그림-글짓기 대회'도 개최한다. 아울러 태권도 격파 비보이 퍼포먼스, 유소년 선수들과 강원FC 선수들의 미니게임 등의 행사도 준비했다.
이와 관련해 강원의 한 관계자는 "보호자가 동반하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의 경우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며 강원 지역 내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강원은 어린이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강릉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심 마케팅'을 적극 활용 중이다. 강원FC를 상징하는 마스코트가 곰인 것에 착안해 곰돌이 캐릭터 인형을 준비해 관심도를 높였고, 최순호 감독을 비롯해 이을용, 정경호, 김영후 등 강원 주전 선수들의 얼굴을 본 떠 만든 가면도 활용했다.
김원동 강원 대표이사는 "어린이날에 열리는 홈경기인 만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모든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강원도 내 어린이들은 강원FC의 희망이기도 한 만큼, 앞으로도 '동심 마케팅'을 통한 어린이 팬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