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욱 교수로 사실상 단일화...이기흥 현 회장과 1대1 구도

  • 등록 2020-12-29 오후 4:28:33

    수정 2020-12-29 오후 4:31:06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단국대학교 교수. 사진=연합뉴스
대한체육회장 재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현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이기흥(65) 현 대한체육회장 대 강신욱(65) 단국대 교수의 ‘2파전’으로 사실상 압축됐다.

이기흥 회장과 강신욱 교수는 29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강신욱 후보가 오전 9시에 가장 먼저 후보자 등록을 했고 이어 30분 후인 오전 9시 30분 이기흥 회장이 뒤이어 등록했다.

반면 전날 출마를 선언했던 이종걸(63)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은 강신욱 교수 지지를 선언하며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리사(66)전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불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리사 전 의원은 “저 개인의 사사로움을 버리고 이번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다”며 “저의 출마로 후보자의 수가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은 ‘다다익선’을 외치는 상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뿐 ‘변화’라는 대의를 무너뜨리는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냉정하게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강로(64) 국제스포츠외교원장도 역시 단일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출마를 포기했다. 당초 출마를 예고했던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오후 4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기흥 현 회장에 맞서기 위한 ‘야권 후보자’들의 단일화 논의가 있었다. 지난 28일 오후 6시 강신욱 교수, 유준상 회장, 윤강로 원장 등 4명이 모여 후보 단일화를 논의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그낭 밤 늦게 이종걸 의장이 강신욱 교수와 만난 자리에서 이기흥 현 회장에 맞서기 위해선 힘을 합쳐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종걸 의장이 출마를 포기하고 강신욱 교수 지지를 선언했고 다른 후보 예정자들도 자연스럽게 힘을 보태는 모양새가 됐다.

대한체육회장 후보 등록은 29일로 마무리된다. 30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19일동안 공식 선거 운동이 진행된다. 선거는 내년 1월 18일에 열린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공식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전화(문자메시지 포함), 정보통신망, 윗옷 및 어깨띠 등을 이용해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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