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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감독으로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코칭스태프로 참가해 우승을 이끈 윤영환 경성대 감독이 선발됐다. 윤 감독과 함께 차동철 감독(건국대), 박치왕 감독(상무)가 코치로 합류한다.
선수는 투수 9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됐다. 대부분 상무 소속이거나 대학생 선수로 구성됐다. 프로야구 삼성에서 주축 투수로 활약했던 정인욱과 SK 출신의 잠수함 유망주 박종훈(이상 상무)이 눈에 띈다. 동국대 4학년 내야수로 NC에 우선지명된 강민국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동아시아경기대회는 동아시아 9개국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4년 마다 개최되는 종합 대회다. 1993년 중국 상하이에서 1회 대회를 개최한 뒤 6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야구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야구 종목에는 북한, 마카오를 제외하고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몽골, 괌 등 7개 팀이 참가한다.
국가대표팀은 24일 소집돼 10월 3일까지 상무구장과 목동구장에서 훈련한 뒤 10월 4일 출국할 예정이다.
감독 : 윤영환(경성대 감독)
투수 : 김승현(건국대), 신세진(경남대), 고영표(동국대), 배준빈(동의대), 최원재, 서진용, 김정훈, 박종훈, 정인욱(이상 상무)
포수 : 정성민(경희대), 김민수(영남대), 김민식(상무)
내야수 : 이창진(건국대), 강민국(동국대), 강한울(원광대), 이성규(인하대), 구자욱, 서상우, 최정민(이상 상무)
외야수 : 한덕교(경성대), 최민구(영남대), 윤정우, 박정음, 정진호(이상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