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영방송인 BBC는 24일(이하 한국시간) WBA 챔프 안드레 워드가 스파링 도중 눈부상을 입어 WBA-WBC 미들급 통합전인 수퍼식스 결승전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워드와 WBC 수퍼 미들급 챔프인 칼 프로치는 오는 10월30일 미국 뉴저지 아틀란틱 시티에서 통합 매치를 가질 예정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프로치도 즉각 SNS에 글을 올려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프로치는 "팬들께 죄송하다. 워드의 긁힌 상처는 5주의 시간도 부족해 보인다"고 비꽜다.
새로운 일정은 아직 확정되진 않았으나 프로치가 워드와 시합을 갖기 위해서는 오는 12월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치는 지난 2008년 12월에 WBC 수퍼미들급 챔피언에 처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