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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30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4분 터진 세징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구(승점 70·53골)는 이날 FC안양을 3-2로 물리친 안산(승점 70·57골)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 우선 원칙에서 안산이 앞서 우승을 내줬다.
경기 시작부터 알렉스와 파울로 등 외국인 공격수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한 대구는 후반 막판까지 좀처럼 대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34분 기어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파울로가 페널티 아크 전방에서 살짝 내준 공을 세징야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FC가 고양 자이크로를 4-1로 대파하고 승점 67을 기록했다. 부천은 이날 경남FC와 1-1로 비긴 강원FC(승점 66)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서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한편, 대전의 김동찬은 이번 시즌 20골을 터뜨려 챌린지 득점왕에 등극했다. 경남의 이호석은 10도움으로 도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