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쿠퍼 사망, 향년 84세 “잠든 채 떠났다”

  • 등록 2013-05-10 오후 7:58:48

    수정 2013-05-10 오후 8:01:19

할리우드 배우 잔 쿠퍼가 지난 8일(현지시각) 향년 84세로 사망했다. 사진-미국 CBS의 드라마 ‘더 영 앤더 레스트리스’ 영상 캡처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할리우드 배우 잔 쿠퍼가 지난 8일(현지시각) 향년 84세로 사망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쿠퍼의 아들인 배우 코빈 벤슨의 페이스북 내용을 인용해 “쿠퍼가 수요일(8일) 아침 잠든 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코빈 벤슨은 지난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어머니 잔 쿠퍼가 원인 불명의 질병에 맞서고 있지만 며칠 전 병세가 좋아져 산소 호흡기를 떼는 등 호전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잔 쿠퍼가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전 세계 팬들은 애도에 잠겼다.

잔 쿠퍼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잔 쿠퍼 사망 안타깝네요”, “잔 쿠퍼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잔 쿠퍼는 1973년 9월 드라마 ‘더 영 앤 더 레스트리스’에 캐서린 챈셀러 역으로 무려 40년 동안 출연을 이어왔다. 그는 이 드라마로 지난 2008년에는 에미상 드라마 부문 ‘최우수 여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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