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은 2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권오갑 대표를 만장일치로 3년 임기 제10대 프로연맹 총재로 추대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7일 정몽규 전 총재가 임기를 1년 남기고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출마로 총재직을 사퇴한 이래 45일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게 됐다.
2010년에는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맡아 2년간 K리그 스폰서를 책임지는 등 20년 넘게 축구 발전에 힘을 보탰다.
권 총재는 “임기 중에 관중이 꽉 차는 프로축구를 만들고 싶다. 20년 동안 쌓은 축구계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축구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