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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1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팬 여러분 바다입니다”로 시작하는 손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두 요정은 먼저 시집을 가고 저 혼자 미스에 좀 오래 머물렀다”면서 “가족들과 지인들의 응원 속에서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남편으로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다 됐다. 오는 3월 2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이제 가정이라는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팬 여러분들의 격려와 축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바다와 예비 신랑은 지난해 9월 열애 소식을 알렸다. 최근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가 속한 S.E.S.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 음원을 발매하고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랑하는 팬 여러분 바다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써 보아요.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 두 요정은 먼저 시집을 가고 저 혼자 미스에 좀 오래 머물렀네요. 저희 S.E.S.의 재결합을 위해 조금은 미뤘던 저만의 이야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가족들과 지인들의 응원 속에서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남편으로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다 됐습니다. 오는 3월 2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저도 이제 가정이라는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팬 여러분들의 격려와 축하 부탁드릴게요. 계속 깊고 넓어지는 바다를 응원하고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