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피엔드' 장나라X이기택, 미묘한 투샷…30일 첫 방송

  • 등록 2023-12-14 오후 6:29:57

    수정 2023-12-14 오후 6:29:57

(사진=TV조선 ‘나의 해피엔드’)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와 이기택이 미묘한 투샷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는 30일 첫 방송될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는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다.

장나라는 매년 수천억 매출을 올리는 생활가구 브랜드의 대표이자 모두가 인정하는 자수성가 CEO 서재원 역을 맡았다. 이기택은 디자인 총괄 팀장이자 테오 헤리스라는 영어 이름을 가진 윤테오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함께 일하는 동료애부터 비슷한 결핍을 가진 듯한 동질감까지 각별한 의미의 관계를 그려낼 예정이다.

(사진=TV조선 ‘나의 해피엔드’)
공개된 사진 속 장나라와 이기택은 은근한 심리전으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극 중 서재원(장나라 분)과 윤테오(이기택 분)가 작업실에서 함께 캔버스를 만드는 장면에서 윤테오는 서재원에게 작업용 앞치마를 내밀고 있다. 서재원은 덤덤한 표정으로 일관하는 반면, 윤테오는 의중을 알 수 없는 미소와 더불어 서재원에게 시선을 고정시킨 모습으로 의문을 자아낸다.

장나라는 이기택에 대해 “이기택 배우는 하얀 눈밭 같은 친구다. 천천히 자신의 매력으로 윤테오를 물들이는 모습에서 많은 노력을 느꼈다”라며 칭찬했다.

이기택은 “내공 있고 단단한 연기 경험이 있는 장나라 선배님께서 실제 경험을 더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연기에 도움을 준 감사함을 전하면서 “옆에서 많이 보고 배우려고 노력했다”라는 말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장나라와 이기택은 ‘나의 해피엔드’에서 중요한 심리 스릴러의 지점을 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성실한 배우들”이라며 “시크함과 따스함이라는 반전 매력을 고스란히 터트릴 장나라와 이기택의 연기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나의 해피엔드’는 오는 3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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