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진원, TOP10 확정… 친형 생각에 울컥한 사연은?

  • 등록 2016-11-11 오전 9:03:47

    수정 2016-11-11 오전 9:03:47

(사진=Mnet 방송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배우 겸 가수 진원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슈퍼스타K 2016’에서 진원은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그는 친형의 존재 덕분에 가수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가수의 꿈을 키운 계기와 ‘슈퍼스타K’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묻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진원은 친형을 먼저 떠나보낸 가정사를 공개했다.

진원은 “형이 대학에 합격한 뒤 기분 좋게 귀가하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면서 “형은 항상 ‘너는 음악으로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나에게 말하곤 했다”고 답했다.

이날 진원은 마지막 미션 곡으로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선전했다.

그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형을 많이 떠올렸다. 노래 속 사랑이 꼭 ‘남녀 간의 사랑’만을 의미한다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원을 비롯해 김영근, 김예성, 동우석, 박혜원, 유다빈, 이세라, 이지은, 조민욱, 코로나가 이번 시즌 TOP 10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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