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그랑프리는 대회 전반에 걸쳐 관람객 위주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관람객들이 이동하는 모든 동선에 대한 사전 시뮬레이션과 비중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편의시설의 집중 보강 등은 눈에 띄는 부분이다. 또한 친절, 봉사 정신을 주제로 한 서비스 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통부분에서는 지난해 임시개통으로 다소 불편을 초래했던 목포대교, 목포-광양고속도로, 국도2호선 대체우회도로(죽림 JC~서호IC), 국지도 49호선(영암 IC~P3 주차장), 대불산단 진입도로 등이 완전 개통돼 혼잡한 목포시내나 하구언 도로를 거치지 않고도 경주장 진출입이 가능하게 됐다.
대회기간 동안 KTX 5편, 임시 항공기 3편, 노선버스 14대 증편과 환승주차장 3개소, 버스 전용차로제 시행, 셔틀버스 8개 노선 556대, 내부 순환버스 55대 운행으로 광역 뿐 만 아니라 내부까지 막힘없는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숙박시설을 찾는 수요자와 공급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F1 조직위원회는 인터넷 숙박정보 안내와 교통정보시스템 누리집(http://f1lod.koreangp.kr)을 운영하고 9월부터 대회 기간까지 국내, 외국인을 상대로 콜센터를 열어 실시간 잔여 객실 파악과 외국인 숙박, 교통안내 등을 돕는다.
이 외에도 인근지역 목포에서는 F1코리아 락 페스티벌과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 등 국립오페라단 공연, 영암에서는 도선국사 문화 예술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티켓 한 장으로 도내 관광지 관람은 물론 주중 도내 일부 골프장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F1대회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준비 하나 하나에 신경을 쓰고 있다. 금년 대회를 도민이 만족하는 F1대회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