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이선균, 내 능력 120% 뽑아줬다"

  • 등록 2009-10-21 오후 6:14:53

    수정 2009-10-21 오후 6:14:53

▲ 서우와 이선균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신예 서우가 영화 '파주'에서 호흡을 맞춘 이선균에 대해 고마움을 숨기지 않았다.

서우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파주'(감독 박찬옥, 제작TPS컴퍼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이선균과의 연기 호흡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서우는 "이선균과 같이 작업한 많은 배우들도 느낄 것이다"며 "연기는 같이 호흡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선균은 상대 배우가 120%의 능력을 발휘하게끔 잘 맞춰준다"고 말했다.

서우는 이선균이 자신의 연기를 보고 '괴물이 나타났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이선균이란 배우가 있었기 때문에 제가 괴물이 된것 아닐까 한다"며 "이선균이 괴물이라고 표현해 주어 기분이 참 좋다"고 덧붙였다.

영화 '파주'는 데뷔작인 '질투는 나의 힘'으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타이거상을 수상한 박찬옥 감독의 신작.

서우는 '파주'에서 형부인 중식(이선균 분)을 사랑하는 은모로 분해 여중생에서부터 여대생까지 폭넓은 나이대의 연기를 소화했다.

'파주'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뉴커런츠 부문에서 상영된 후 넷팩상을 받아 영화제 관객들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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