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그린희망 콘서트에서도 '놀아줘'

  • 등록 2012-09-22 오후 7:50:24

    수정 2012-09-22 오후 7:50:24

노라조. 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듀엣 노라조가 제6회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노라조는 2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6회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 식후 행사 희망 공연에 참석해 ‘Mr.해피송’과 ‘카레’, ‘슈퍼맨’으로 객석을 흥분시켰다.

그린리본의 상징이기도 한 녹색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올라선 노라조는 예의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노라조는 객석에 익숙한 히트곡 퍼레이드로 자연스럽게 스탠딩 공연을 유도했다.

노라조다운 입담도 뽐냈다. 노라조는 “그린리본 티셔츠를 입었더니 오늘따라 무대에서 개다리 춤이 잘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노라조는 트레이드 마크인 코믹 댄스로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마음 같아서는 여러분과 함께 달리고 싶었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저녁에만 찾아뵙는다. 죄송스럽다”며 “그래도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린리본마라톤대회는 어린이 인권보호를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이데일리가 공동 주최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실종 아동 찾기 및 아동 범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매년 5월 열리던 걷기대회에서 마라톤으로 형식을 바꿔 가을에 열렸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이데일리·이데일리TV가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경찰청·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했다.

개그맨 황현희의 사회로 4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는 홍보대사 장혁을 비롯해 배우 김유미, 백진희, 임수향, 이영은, 가수 박상철 등 유명 연예인이 함께했다. 가수 박상철, 노라조, 달샤벳, 김범수, 렉시, 뉴이스트, 유키스 등은 희망 공연을 펼쳤다.

장혁은 이날 홍보대사로서 이데일리 및 협찬 기업들이 마련한 기부금 1억6000만원과 현물 3100만원 등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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