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여배우 연기력 논란에…

  • 등록 2012-01-30 오후 4:43:52

    수정 2012-01-30 오후 4:48:40

▲ 김규리(사진=한대욱기자)
[합천(경남)=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배우 김규리가 여배우들 연기력 논란에 한 마디했다.

30일 경상남도 합천 대장경천년관에서는 MBC 주말 사극 `무신`(연출 김진민, 극본 이환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근 여배우들이 연기력 논란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김규리가 안방극장 출연은 오랜만이다 보니 부담감도 만만치 않을 터.

김규리는 "오랜 전부터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었는데 인연이 닿지 않아 6년이 걸렸다. 너무 오랜만인 데다 대작이고 거기에 기센 분들이 많이 나와서 현장에서 움츠러든다"며 부담감을 전했다.

이어 "연기력 논란에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연기는 혼자서 잘한다고 잘 하는 게 아니다. 자신은 물론 주변과 어울림도 중요하다. 다른 선배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고 잘 어울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규리는 극중에서 김준(김주혁 분)을 구하고 그를 갖기 위해 평생을 바치는 여인 송이 역을 맡았다. 하지만 전형적인 청순가련의 여주인공이 아닌 도도한 매력의 소유자다.

김규리는 "오랜만이 하는 연기라 많이 떨리고 설레지만 좋은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신`은 고려의 강력한 무신정권 시대를 배경으로 노예 출신의 한 남자가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 `천 번의 입맞춤` 후속으로 오는 2월1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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