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그대’ 진기주, 엄마지킴이 여고생으로 완벽 변신

  • 등록 2023-05-09 오후 2:05:39

    수정 2023-05-09 오후 2:05:39

사진=KBS2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진기주가 다채로운 캐릭터 표현력으로 작품의 매력을 하드캐리하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진기주는 2020년대 현재 20대 열혈 직장인에서 1987년 과거로 넘어가 우정고등학교 3학년 고교생이 된 백윤영 역을 맡아 캐릭터의 결을 살리는 능수능란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에 등극하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윤영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1987년에 갇혔지만 죽은 엄마 순애(이지현 분)를 과거에서라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그저 행복하기만 한 인물이다. 1987년에 만난 순애(서지혜 분)의 모습에서 친구들의 은근한 괴롭힘부터 고미숙(지혜원 분)의 작문 과제까지 대필해주는 불순한 관계까지 상상하지도 못했던 엄마의 진짜 시간들을 마주하게 된 백윤영은 순애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엄마지킴이로 맹활약하며 시청자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진기주는 따뜻한 캐릭터 표현력에 아기자기한 연기로 고등학생 순애와 완벽한 워맨스 케미까지 선보이고 있다. 또한 현재 연쇄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떠오른 봉봉 성냥갑 소유 인물들과 백윤영이 서로 얽히는 모습을 진기주 배우 특유의 텐션과 긴장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드러내며 스릴러의 쫄깃한 매력까지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진기주는 시간여행자가 된 뒤 우정고등학교 3학년이자 복고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 소녀로 변신한 데 이어 고교생의 천진난만한 매력과 상큼한 비주얼 외모까지 두루 선보이며 극의 다양한 매력 포텐들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진기주의 열연이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매주 월화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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