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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측은 2일, 정체를 의심케 하는 매튜 리(엄기준 분)의 광기를 포착했다.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얼얼하게 만든 그의 정체는 무엇일지, 이 또한 그가 설계한 큰 그림의 일부인지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지난 방송은 상상을 초월한 파격 전개로 충격을 안겼다. 매튜 리는 악인들을 게임의 ‘말’로 이용해 K(김도훈 분)와 성찬그룹을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 성찬그룹을 무너뜨리기 위한 매튜 리의 설계는 촘촘했고, 6인은 저마다 부여받은 미션 해결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매튜 리의 반전 정체가 대혼란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 그의 진짜 얼굴을 엿볼 수 있다. 이휘소는 방다미(정라엘 분)의 복수를 위해 매섭게 칼을 갈긴 했지만, 본래 인간적이고 젠틀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날 포착된 매튜 리는 낯선 얼굴을 하고 있다. 악마 같은 비릿한 미소가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한다.
이어 손발이 결박된 강기탁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강기탁은 언젠가부터 복수보다는 돈에 관심을 두고, 수상한 행보를 보이는 매튜 리의 정체를 가장 먼저 의심해왔다. 강기탁을 벌하는 매튜 리의 서늘한 얼굴은 긴장감을 더한다. 매튜 리가 복수를 완성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왔던 강기탁. 과연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온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7인의 탈출’ 13회는 오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