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뮤직캠프 오니 실력 빨리 는다" 참여 청소년 남승현 군

  • 등록 2017-01-12 오후 1:39:09

    수정 2017-01-12 오후 1:40:04

남승현 군(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로엔뮤직캠프에서는 춤 동작을 연습할 때 바로 피드백이 와요. 선생님이 잘못된 동작을 일일이 지적을 해주니까 실력이 빨리 향상되는 것 같아요.”

제3회 로엔뮤직캠프에 참가한 남승현(고2) 군의 설명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충북 옥천에는 댄스와 보컬 등을 배울 만한 시설이 미흡해 매번 유튜브 영상을 보고 따라하며 연습을 해 잘못된 게 있어도 잘못된 것인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경기도 파주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시작된 이번 로엔뮤직캠프에 참가, 11일까지 3일이 지났을 뿐이지만 그 사이 자신감이 부쩍 오른 듯했다. 이번 캠프를 마칠 때쯤에는 기획사 연습생이 될 만한 기반을 확보했으면 좋겠다는 뚜렷한 목표까지 생겼다.

남승현 군은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머니가 필리핀 사람이다. 홍콩에 연수를 왔다가 당시 여행을 갔던 아버지를 만나 결혼을 했다. 그런 어머니가 결혼하기 전까지 갖고 있던 꿈이 가수였다. 남승현 군에게 가수가 된다는 것은 어머니의 꿈을 대신 이루는 일이기도 하다.

남승현 군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샤이니 ‘링딩동’ 무대를 보고 가수의 꿈을 가졌다. 멋진 퍼포먼스와 중독적인 멜로디가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다. 거기서 K팝의 힘을 느꼈고 매료됐다. 춤과 노래를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었지만 지역 내 댄스동아리에 참여해 기량을 키워왔다. 동아리 회원들이 대부분 여자여서 청일점이 됐다. 여자 회원들이 많아 걸그룹들의 안무를 많이 연습하지만 그 활동이라도 할 수 있는 게 마냥 행복하다고 했다. 그 사이에 끼어있는 게 적응이 되니까 즐기게 됐고 지역 축제 무대에도 많이 섰다고 했다.

“가수가 되는 것과 별개로 옥천에 보컬과 댄스를 배울 만한 시설을 만들어주는 것도 목표예요. 대중문화와 관련해 소외돼 있는 지역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을 지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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