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다시 문열자 예약 폭주..4시간만에 2만건 돌파

  • 등록 2017-12-08 오후 3:03:40

    수정 2017-12-08 오후 3:03:40

JTBC ‘효리네 민박’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다시 문을 연 ‘효리네 민박’에 예약 신청이 몰려들면서 1시간 만에 500건을 돌파했다.

8일 JTBC는 ‘효리네 민박’ 시즌2 제작 소식을 전하며 오전 10시께 민박 예약 신청 게시판을 열었다.

이후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500건을 돌파했으며, 약 4시간 만에 예약 신청이 2만건을 넘어섰다. ‘효리네 민박’은 이날 오후 들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고, 홈페이지 접속도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효리네 민박’에 투숙하고자 하는 누리꾼들은 예약 신청 게시판에 각자의 사연을 전하며 간절한 마음을 보이는가 하면, 여러 개의 신청글로 도배를 하는 누리꾼의 모습도 보였다.

앞서 ‘효리네 민박’ 시즌1에서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실제 거주 중인 제주 집을 민박집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나이와 직업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효리·이상순 부부, 가수 아이유가 민박객들과 친밀한 시간을 보내며 서로 위로가 되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시즌1에 출연했던 민박객들과 자연스럽게 쌓인 추억과 제작진과의 돈독해진 관계가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시즌2 제작을 결정하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시즌2의 제작진은 시즌1 당시와 동일한 PD, 작가들로 구성된다. 촬영은 내년 1월 중 시작될 예정이며 겨울의 제주, 겨울의 효리네 민박집 풍경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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