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진 개편’ 클린스만호, 차두리-이재홍 코치 합류... 마이클 김과는 결별

  • 등록 2023-09-01 오전 11:23:32

    수정 2023-09-01 오전 11:30:44

차두리 대표팀 어드바이저가 코치 신분으로 클린스만호에 합류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코치진 개편을 단행했다.

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차두리 대표팀 어드바이저가 9월 유럽 원정부터 내년 카타르 아시안컵까지 코치로 보직 변경한다. 이와 함께 이재홍 피지컬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

차 코치는 지난 3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 어드바이저로 활동했다. 어드바이저로 감독과 선수단 사이 가교 구실을 하고, K리그 환경과 선수들에 대한 조언을 해왔다. 대표팀 소집 기간 훈련에 함께 나서거나 경기 벤치에 직접 앉지는 않았다.

협회는 차 코치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 요청으로 코치로 보직 변경됐다”며 “앞으로 대표팀 훈련과 경기 지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차 코치는 “내가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축구에 기여하는 방법을 언제나 고민해 왔다”며 “A대표팀 코치인 만큼 클린스만 감독과 팀에 도움 될 수 있게 책임감을 느끼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표팀이 오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려 한국 축구의 한을 풀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피지컬 코치도 이번 9월 원정부터 합류한다. 이 코치는 2011년부터 대한축구협회 피지컬 코치로 일하며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대표팀과 함께했다.

이후 FC서울 피지컬 코치를 거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특히 이 코치는 러시아 월드컵 당시 대표팀에서 하비에르 미냐노 피지컬 코치와 협업했었는데, 클린스만호에서는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와 손발을 맞춰 대표선수들의 체력 향상을 도모한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부터 대표팀과 함께해 왔던 마이클 김 코치는 클린스만호에서 하차한다. 협회는 “이번 대표팀 코치진 개편에서 개인의 의사에 따라 10월 업무를 끝으로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새롭게 클린스만호에 합류한 차 코치와 이 피지컬 코치는 현지 훈련 및 경기 준비를 위해 본진보다 하루 앞선 3일 웨일스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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