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신곡 첫 라이브 무대는 YG온에어…`뮤뱅`과 맞짱

  • 등록 2011-04-28 오후 4:25:29

    수정 2011-04-28 오후 4:26:47

▲ 박봄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투애니원(2NE1) 박봄의 신곡 첫 라이브를 선보일 매체가 공개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27일 오후 YG라이프 블로그에 글을 올려 박봄의 첫 라이브 방송을 `YG 온에어(ON AIR)`를 통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YG 온에어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직접 제작하게 될 다양한 형태의 동영상을 선보일 인터넷 방송이다.

양현석 대표는 “YG 온에어의 특징은 어떤 형식의 틀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정형화된 방송프로그램의 틀에서 벗어나 아이디어 위주의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오래된 생각에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29일) 오후 6시5분 공개될 박봄의 첫 라이브 방송과 같이 빅뱅과 투애니원의 격식을 갖추지 않은 편안한 라이브 진행은 물론 보이는 라디오 형식을 통해 소속가수들과 팬들이 생방송으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며 뮤직비디오 및 콘서트의 메이킹 필름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양현석 대표는 전날인 27일 박봄의 라이브 무대 공개 계획을 밝히며 그 시간대에 갈등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KBS 2TV `뮤직뱅크`가 방송되는 것을 의식한 듯 "혹시 `XX뱅크` 출연을 예상하시나요? 가능성 0%"라는 글을 YG라이프 블로그에 올렸는데 아예 YG 온에어로 `뮤직뱅크`에 맞짱을 준비해온 것이다.

양현석 대표는 또 “YG 온에어 방송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전략적, 우선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추후 `투애니원 TV 시즌3`의 공동 제작 및 YG 온에어만을 위한 무대 공연도 함께 꾸며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YG 온에어 방송은 YG라이브와 유튜브 등 고정채널을 통해 자막 서비스를 진행, 해외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양현석 대표는 “해적방송처럼 제작되는 콘텐츠여서 주기적인 방송날짜를 약속하기는 힘들지만 다음주 금요일(5월6일)에는 투애니원이 부르는 `돈트 크라이`(Don't Cry)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하며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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