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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포함된 지난주(지난달 28일∼이달 4일) 이 플랫폼에서 ‘테스형!’ 스트리밍은 직전 주(지난달 21∼27일)보다 무려 3733%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나훈아 전체 곡 스트리밍도 직전 주와 비교해 264.9% 증가했지만, ‘테스형!’이 특히 폭증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테스형!”의 경우 비대면 공연 다음 날인 1일부터 스트리밍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테스형!’ 외에도 ‘공’, ‘사내’, ‘홍시’ 등 나훈아가 콘서트에서 선보인 대표곡도 다시금 사랑받았다.
나훈아가 ‘테스형!’에 이어서 부른 ‘공’은 지니뮤직에서 351.7%, 콘서트 피날레를 장식한 ‘사내’는 320.7%, 향수를 불러일으킨 ‘홍시’는 301.6% 스트리밍이 증가했다.
특히 ‘테스형!’은 나훈아가 지난 8월 발매한 ’2020 나훈아의 아홉 이야기‘ 앨범에 실린 신곡으로, 이번 공연을 계기로 새롭게 전 국민에게 알려졌다.
고대 그리스의 유명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테스형’으로 지칭하며 ‘세상이 왜 이래 / 왜 이렇게 힘들어’ 질문을 던지는 가사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 눈길도 사로잡았다. 온라인에서는 새로운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