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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김지우)에서는 이장우의 100일 다이어트 결과와 허훈의 인생 첫 나 홀로 여행이 공개됐다.
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8.9%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8%(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이장우가 ‘100일 다이어트 성공 후 넘치는 자기애와 함께“거울 보는 시간이 늘었다”고 소감을 들려주는 장면’으로 11.3%(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우선 100일다이어트 선언 후 자취를 감췄던 이장우가 화려하게 컴백했다. 다이어트에 대성공, 베일 듯한 턱선과 배우 포스를 뽐냈다. 닮은꼴 몸매로 인간 듀공이라 불리던 이장우는 롤 모델톰 하디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장 하디’로 변신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대박”, “할리우드 스타일”이라고 극찬했고 다이어트 결과 공개 날 재출연을 약속했던 준호 역시 스튜디오를 찾아 다이어트 성공을 축하했다. 이장우는 “몸무게 98kg에 체지방 31~32%였는데 지금은 73kg으로 감량했다. 체지방률은 16%로 10% 달성에 이르지는 못했다”라며 혹독했던 다이어트 과정을 들려줬다.
이날 이장우는 다이어트 성공을 기념해 셀프 바디프로필을 촬영하려 바다를 찾았다. 매순간 광고 같은 비주얼에 준호조차 “이 정도면 본인모습에 취할 만하다”고 감탄할 정도. 해변에서옷을 거침없이 벗고 태평양 어깨를 오픈한 그는 손수 카메라를 설치하고 냅다 해변을 뜀박질하며 근육질의 건강미를 뽐냈다.
다이어트 성공 후 첫 치팅데이를 가진 이장우는 여전한 먹신 본능을 뽐냈다. 무려 30일 만에 최애 메뉴라면과 감격 재회한 이장우는 녹슬지 않은 면치기 실력을 뽐내며 ‘찐’ 행복을 드러냈다. 라면 국물 한모금에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하는이장우는 “다이어트 후에 더 긍정적이고 밝아졌고 작은 것에 더욱 감사하게 됐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의 운동 욕구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허훈은 인생 처음으로 떠난 ‘나 홀로 여행’에서 넘사벽 자기애와 감성을 뽐냈다. 시골의 황토집에 도착한 허훈은 힐링 콘셉트와 달리 패키지여행 못지 않은 빡빡한 일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의 여행에 쉴 법도 하지만 허훈은 양머리 수건을 야무지게 장착하고 찜질방에서 폭풍 운동에 몰입, 입을 쩍 벌어지게 하는 황소근육 클라스를 뽐냈다. 자신의 옹골찬 근육미에 흠뻑 취한 표정의 허훈은 “다시 태어나도 무조건 저로 태어나고 싶다”며 자기애를 뽐내기도. 인적 없는 계곡에서 송사리를 잡으며 동심으로 돌아가거나, 독서시간에도 책읽기보다 ‘갬성 가득’ 인증샷과 셀카에 집중하는 등 자기애가 가득한 여행으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허훈은 캠핑 요리가 버킷리스트였다며 일일 셰프로변신했다. 숯불 피우기부터 고기 손질, 굽기까지 홀로 도전했던토마호크 스테이크는 대성공이었다. 허훈은 육즙이 봉인된 거대한 고기를 통째로 손에 들고 베어 먹으며역대급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저격했다.
한참 맛을 음미하던 허훈은 “내가 이 어려운 것을 해내다니”라고 스스로의 요리실력에 감격해 폭소를유발했다. 여기에 만화 같은 비주얼의 군고구마와 군옥수수, 시원한수박까지 네버 엔딩 먹방 클라스로 허전할 틈 없는 훈캉스의 대미를 장식했다.
허훈은 “혼자 27년 만에 여행 온 것 치고는 대성공인 것 같다. 내 속에 문드러진스트레스들이 다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고 자연속에서 알차게 힐링한 첫 여행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다음 여행은 호캉스(호텔바캉스)”라고 반전 계획을 털어놔 출구 없는 솔직 매력을 뽐내며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선 올림픽 영웅 특집 2탄으로 대한민국 여자배구의 절대적인 에이스 김연경과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 선수가 함께 캠핑을 떠난 모습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