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폭격기’ 고지우, 첫날 공동 선두…박현경·이소영 1타 차

‘버디 여왕’ 고지우, PLK 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 선두
박현경·이소영은 1타 차 공동 3위
  • 등록 2022-12-16 오후 7:16:11

    수정 2022-12-16 오후 7:16:11

고지우가 16일 열린 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년 차 고지우(20)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고지우는 16일 베트남 호찌민 근교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잡고 보기는 1개를 범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마다솜(23)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고지우는 공동 3위 박현경(22), 이소영(25)에 1타 차로 앞섰다.

2022시즌 신인으로 KLPGA 투어에 데뷔한 고지우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4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29개 대회 중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리며 신인상 랭킹 2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전체 경기에서 버디를 336개 잡아내며 유해란(21)과 공동 1위를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고지우는 이날도 버디 7개를 낚으며 선두를 꿰찼다.

전반에는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다소 주춤했으나, 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아내는 폭발력을 보였다.

고지우는 “어떻게 하면 파를 쉽게 기록할 지 생각하면서 그린을 공략했고 그린 공략이 잘됐다. 그래서 쉽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2022시즌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우승을 아깝게 놓친 적이 있어) 아쉽다는 생각만 했는데 지나고 보니 잘 버텼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도 부족한 게 아직 많다. 너무 공격적으로만 플레이하려고 했던 게 부족한 점이라고 생각해, 내년에는 더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지우와 함께 지난 시즌 루키로 데뷔해 신인상 랭킹 3위를 기록한 마다솜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공동 선두를 달렸다.

2022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여전히 KLPGA 투어 간판 스타인 박현경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치고 이소영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소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냈다.

지난 시즌 2승을 거둔 이소미(23)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시드전을 수석으로 통과한 새내기 김민별(18)은 KLPGA 투어 데뷔전에서 언니들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2022시즌 상금 랭킹이 가장 높은 임희정(22·5위)은 1언더파 71타 공동 32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고, 시드전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3년 만에 정규투어에 복귀한 안소현(27)은 4오버파 76타 공동 82위로 아쉽게 출발했다.
박현경(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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