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지방서 칩거 중…가족과 왕래 없어”

  • 등록 2020-07-22 오후 5:03:00

    수정 2020-07-22 오후 5:03:00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논란으로 배우 활동을 중단한 조재현이 지방에 칩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현 (사진=이데일리)
22일 한 매체는 조재현 측 변호인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조재현 측 박헌홍 변호사는 “아직도 지방 모처에서 칩거 중이다. 등산을 다니는 것 외엔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다. 그냥 말 그대로 칩거다”라며 “가족들과도 왕래가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조재현에게 방송국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조재현을 고소하겠다고 했지만 고소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재현 측은 ‘합의된 관계’였다고 반박했다.

조재현은 지난 2018년 2월 미투 운동을 통해 일반인, 스태프 등 여러 명으로부터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해 2월 24일 조재현은 입장문을 통해 “고백하겠습니다. 전 잘못 살아왔습니다. 30년 가까이 연기생활하며 동료, 스텝,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제 자신을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일시적으로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라며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정말로 부끄럽고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했다.

배우 최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재현 사진을 올리며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다.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미투 위드유(me too with you)”라고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한편 조재현의 딸 조혜정의 근황도 이날 화제가 됐다. 조혜정은 한보름이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져라 허벅지!”라고 올린 사진에 “멋져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조혜정은 조재현 미투 논란 이후 SNS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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