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안우진·피렐라 등 8명, KBO리그 8월 MVP 경쟁

  • 등록 2022-09-02 오후 12:10:38

    수정 2022-09-02 오후 12:10:38

LG트윈스 고우석. 사진=연합뉴스
키움히어로즈 안우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구원 선두’ 고우석(LG)과 ‘토종 영건’ 안우진(키움) 등 8명이 8월 월간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KBO는 2일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8월 월간 MVP 후보를 공개했다. 후보는 고우석, 안우진, 댄 스트레일리, 구승민(이상 롯데. 이상 투수), 호세 피렐라(삼성), 야시엘 푸이그(키움), 최정(SSG), 양의지(NC. 이상 타자) 등 총 8명이다.

고우석은 8월 한 달 동안 무결점 투구를 펼쳤다.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9경기에서 6세이브(공동 2위), 15탈삼진을 기록했다. 1점도 내주지 않으며 평균자책점 0.00로 8월을 마무리했다. 26일 잠실 KIA전부터 31일 잠실 NC전까지 3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1일 현재 34세이브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안우진은 8월 등판한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7일 잠실 LG전에서는 8이닝을 완투하며 1자책점만을 내줬다. 월간 성적은 1승 2패에 그쳤지만 한 달간 36이닝(1위)을 던져 6자책점만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50로 해당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안우진은 8월 한 달 동안 탈삼진 41개(1위)를 추가 186탈삼진(1일 기준)으로 탈삼진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트레일리는 KBO 리그로 복귀한 첫 달부터 맹활약했다. 등판한 4경기 가운데 3차례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모두 승리를 챙겼다. 24이닝을 투구하면서 단 3자책점만을 기록, 평균자책점 1.13으로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롯데 불펜 핵심인 구승민은 12경기에 등판해 7홀드(공동 1위)를 기록했다. 10일 고척 키움전부터 18일 사직 KT전까지 5경기 연속 홀드를 기록했다. 28일 문학 SSG전에선 역대 4번째 3시즌 연속 20홀드를 달성하기도 했다.

피렐라는 7월에 이어 2달 연속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타율 .363(5위), 22타점(공동 2위), 5홈런(공동 4위)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출루율(.448, 3위)과 장타율(.588, 4위) 순위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도루도 4개(공동 5위)나 성공시키는 등 공수주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승타 5개로 해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푸이그는 ‘야생마’의 모습으로 리그를 흔들었다. 월간 홈런 1위(6홈런)를 비롯해 20타점(5위), 출루율 0.454(2위), 장타율 0.670(2위) 등 타격 지표 전반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지난 25일 창원 NC전에선 시즌 2번째이자 개인 첫 번째 그라운드 홈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정은 중심타선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23타점(1위) 6홈런(공동 1위)을 기록한 최정은 KBO 리그 대표 중장거리 타자답게 장타율(.639) 부문에서도 3위에 올랐다.

양의지의 방망이도 불타올랐다. 양의지는 유일하게 4할 이상 타율(.403, 1위)과 6홈런(공동 1위)을 기록했다. 장타율 .761(1위), 출루율 .488(1위) 등 대부분 타격지표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리그 정상급 OPS(1.249)를 기록하는 등 ‘캡틴’답게 팀 타선을 이끌었다.

8월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 결과가 합산된 최종 점수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오늘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8월 MVP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8일 발표된다.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추가로 선정 선수를 활용한 NFT카드를 신한 SOL(쏠)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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